가축 질병 예방․사양 관리 등 지능형 축사 종합관리시스템 보급
축산 분야 ICT 융복합 사업은 시설 현대화 조건을 갖춘 축사와 신·개축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적의 사양관리를 위한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 확산을 위해 2014년 돼지 분야를 시작으로 닭, 젖소, 한우 등으로 축종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4년 동안 한우 73농가, 젖소 5농가, 돼지 18농가, 닭 1농가, 총 97농가에 41억 원을 지원했다.
2018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 사업비 13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돈, 양계, 낙농, 한우, 오리, 사슴 농장 ICT 융복합 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온도, 습도, Co2, 풍속, 풍향, 악취 등 외부환경과, 습도, 정전, 화재, 악취 등 내부환경의 감지를 위한 모니터링 장비 ▲군사급이기, 자동급이기, 사료믹스급이기 등 사육 단계별 사료 자동급이기, 선별기, 사료빈 관리기, 돈방별 음수관리기, 자동포유기 등의 자동·원격제어가 가능한 ICT 융복합 장비 ▲축사의 모니터링, 분석, 제어 및 생산·경영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이다.
축산농가에서는 이 같은 자동화 시설을 활용해 개체정보, 개체별 건강 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고 노동력을 줄임으로써 효과적 사양관리뿐 아니라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도 가능해진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분석 결과 양돈 분야의 경우 분만율 2.5% 향상, 출하 시 등급 6.9% 개선, 사료비 9.2% 절감, 고용노동비 6.6%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18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한우 57, 낙농 14, 양돈 18, 닭 8, 오리 3 등 100농가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예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이 완료되면 시군별 사업비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배윤환 축산과장은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8년 세부사업 추진 요령 및 지침을 각 시군과 생산자 단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스마트팜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농가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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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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