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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921억···전년比 14%↓

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921억···전년比 14%↓

등록 2017.11.09 11:07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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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4분의 1 급감일시납 저축성 판매 감소

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921억···전년比 14%↓ 기사의 사진

동양생명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에 따라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누적 순이익이 2000억원을 밑돌았다.

9일 동양생명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올 1~3분기(1~9월) 순이익은 1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2221억원에 비해 300억원(13.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9613억원에서 5조4626억원으로 4987억원(8.4%), 영업이익은 2457억원에서 2447억원으로 10억원(0.4%) 줄었다.

동양생명의 누적 순이익이 이 같이 줄어든 것은 일시납 저축성보험에서 보장성보험으로 주력 판매 상품이 바뀌면서 3분기 순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1~6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767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해왔다.

특히 올 3분기(7~9월)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681억원에 비해 527억원(7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668억원에서 1조5907억원으로 2761억원(14.8%), 영업이익은 600억원에서 186억원으로 414억원(69%) 줄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세제 혜택 축소 등의 영향으로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면서 매출액이 감소했고, 보장성보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신계약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연간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동양생명은 새로운 자본규제인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의 내용이 나오는 2019년까지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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