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M 그룹 코리아는 2018년 3월1일부로 한상윤 대표를 BMW 그룹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김효준 사장은 1월1일부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다고 덧붙였다.
한상윤 신임 사장은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브 코리아, 한국GM 등을 거쳐 2003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BMW 세일즈 총괄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부터 BMW 그룹 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하게 된 김효준 신임 회장은 1995년 BMW 코리아에 재무 담당으로 입사해 수입차 최초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1998년 부사장을 거쳐 2000년부터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양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김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법인 대표 역할을 맡으며 한 대표는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BMW 그룹 코리아는 본격적으로 경영 승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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