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2017년 6만9272대를 판매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BMW가 5만9624대로 단일 브랜드 기준 5만대 판매를 돌파한 가운데 미니(MINI) 9562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86대, BMW 모토라드 2222대가 판매됐다.
먼저 BMW 브랜드는 뉴 5시리즈가 2만4220대를 판매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뉴 520d는 9688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2.5% 성장하며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를 기록했다.
X시리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X5와 X6가 각각 61.3%, 43.8% 급증한 것을 비롯해 X4 11%, X3 6.8% 등 전체 X시리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9613대가 판매됐다.
MINI브랜드 역시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12월에는 118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새롭게 썼다.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2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경량급 온·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인 G 310 R과 G 310 GS, R nin T 시리즈, K 1600 Bagger 등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판매 신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2017년 한해동안 한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투자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3월 한독상공회의소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하기도 했다.
또 세계 최초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픈 3년만에 50만명이 방문했고 내년에는 7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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