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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2017년 전기화 차량 10만대 판매 달성

BMW 그룹, 2017년 전기화 차량 10만대 판매 달성

등록 2017.12.19 13:2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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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이 2017년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electrified vehicles)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념해 뮌헨 BMW 그룹 본사 건물에는 99미터 높이의 조명상징물이 설치됐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BMW 그룹이 2017년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electrified vehicles)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념해 뮌헨 BMW 그룹 본사 건물에는 99미터 높이의 조명상징물이 설치됐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BMW 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electrified vehicles)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BMW 그룹은 연초에 발표한 대로 올 한해 전세계 고객에게 1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전기 이동성 분야의 선두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BMW 그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뮌헨 본사 건물에 시선을 장악하는 조명상징물을 설치해 건물을 배터리 형태로 변신시켰다.

BMW 그룹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회장은 “본사에 설치된 99미터 높이의 조명 설치물은 전기 이동성 시대로 가는 상징”이라며 “1년 만에 전기차 10만 대 판매를 달성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BMW 그룹은 향후 전기 이동성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MW 그룹은 2025년까지 25종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2021년 등장할 5세대 전기 파워 트레인과 배터리 기술을 통해 전체 차량에 장착 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모듈화 키트를 채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BMW i 브랜드는 i1에서 i9, BMW iX1에서 iX9까지 모델명 등록을 이미 마친 상태다. 이어 2018년에는 BMW i8 로드스터, 2019년에는 MINI의 순수 전기차, 2020년과 2021년에는 BMW X3 전기차 버전, BMW i 브랜드의 최신 기술을 집약시킨 BMW iNext 출시함으로써 전기 이동성과 더불어 자율 주행 및 차량 연결성 분야를 모두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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