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오른 1583.8원, 경유 가격은 4.6원 상승한 1380.0원을 나타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8원 상승한 1533.2원, 경유는 5.5원 오른 1329.9원이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오른 1,583.8원, 경유는 4.6원 상승한 1,38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12.6원 올라 1637.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54.4원(2.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0.6원이나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542.2원으로 전주보다 3.8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이어온 유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 올해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과 원유 재고 증가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유가 상승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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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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