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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카드뉴스]‘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등록 2018.02.27 08:57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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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평창의 경제학’ 올림픽 특수는 있었나 기사의 사진

눈이나 얼음 위를 달리는 선수들의 열정, 그리고 관중들의 함성이 가득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난 2월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16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시작 전 부실한 준비 과정, 북한의 핵위협 등 우려를 불식시키며 운영, 안전 등 다방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흥행에도 성공적이었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청와대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내외국인의 경기장 방문 및 관광으로 5000억원, 대회경비 9000억원 등 약 1조4000억원의 소비지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분기 성장률을 0.2%P, 연간 성장률을 약 0.05%P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는 2011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이후 동계올림픽 관련 소비(2조3000억원) 및 인프라 투자(11조 4000억원) 등 소비지출이 총 13조7000억원 늘어났으며 GDP는 6조5000억원 증가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투자와 소비지출에 따라 건설과 관광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총 14만 명의 고용 증가도 있었습니다. 아울러 관광산업 활성화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간접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011년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10년 동안 평창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경우 총 64조9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에 대한 핑크빛 전망과 달리 증시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코스피는 1.82% 증가했습니다.

국내 10대 증권사가 추천한 18개 평창 수혜주 가운데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삼성전자와 하나투어, LG디스플레이 뿐이며, 이노션과 마니커를 포함해도 주가가 오른 것은 5종목에 불과한 상황. 수혜주로 꼽혔던 나머지 13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며 호평을 받았지만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지는 못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직 동계올림픽은 끝났지 않았다는 사실.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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