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NH농협금융은 금리, 주가, 환율 변동 등 시나리오별 리스크요인을 4가지로 구분해 종합적인 영향을 검토하고 지주·계열사가 공동으로 대응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4가지 리스크 요인은 채권 손익변동, 해외 유가증권의 환헤지 비용, 외화유동성, 취약부문 여신 건전성 등이다. 이에 따라 채권 듀레이션 관리 강화, 환헤지 만기 다변화, 외화유동성 조기경보지표 상향 조정, 취약부문 모니터링 강화 등 리스크요인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이행할 예정이다.
1월말 기준 농협금융의 유가증권 총 운용규모는 약 102조원이며 NH농협은행 20조4000억원, NH농협생명보험 46조7000억원, NH투자증권 30조90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중점 리스크관리 부문으로 선정하고 자회사 시장리스크 담당자와 함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구혜영 과장을 초빙해 ‘한미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수급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최소화해 농협금융의 손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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