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발행없이 초과세수 활용”4월중 국회 본회의 통과 목표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여유자금을 활용해 국채 발행없이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재원 마련을 위해 세계 잉여금을 포함한 정부의 여유 자금 약 2조6000억원과 기금 여유자금 약 1조원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경 편성에서 규모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집중해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추경 예산안에 군산·통영 등 주요 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지원 대책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년 일자리대책 보고대회 겸 제5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1인당 연간 1천만원 이상을 지원해 대기업과의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청년 고용 대책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날 공개한 주요 사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추경 예산 편성에 신속히 나설 것이며 4월 초에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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