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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美 방문연수 대기업 지원 안받아”

김기식 금감원장 “美 방문연수 대기업 지원 안받아”

등록 2018.04.12 17:41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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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참여연대 재직 시절 미국 스탠퍼드대 방문 연수를 다녀오면서 대기업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12일 해명했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이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참여연대에 재직 중이던 2007년 1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스탠퍼드대 부설 아시아·퍼시픽 리서치센터에 방문연구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면서도 “해당 기관에 대한 기부자 명단에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일체의 지원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당시 아시아·퍼시픽 리서치센터에는 매년 10명 내외의 언론인, 교수, 전직 공직자 등이 방문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해외출장과 관련해서도 “‘정무위원 국회사적지 탐방사업’은 보훈처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2차례 여야 정무위 의원으로 출장단을 구성해 추진한 국가예산 사업”이라며 “19대 국회 기간 중 보훈처 출장은 총 8건으로 15명의 의원이 참가했고, 이 중 의원 1인이 단독으로 간 출장을 간 사례는 이외에도 몇 차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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