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는 그동안 중복적인 부문검사를 받았던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해 수검부담을 완화하고 업무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연초에 계획됐던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의혹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회계 위반을 지적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주관사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이번 종합검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왔다.
금감원은 올해 초 금융투자회사 검사 기본계획를 수립하면서 초대형 IB,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투자사 등의 대형사를 중심으로 매년 5~6개사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는 종합검사가 중단된 지 3년 반만에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초대형 IB에 지정되면서 유일하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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