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상한가]한컴유니맥스, 남북 경협 기대감에 강세

한컴유니맥스 CI. 사진=홈페이지 캡처

한컴유니맥스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컴유니맥스는 18일 전장대비 29.98% 상승한 36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철도관련 제어시스템 기술력과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남북 경제협력 확대시 신규 공사 수주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컴유니맥스는 유도무기제어와 센서부문, 항공전자 제어와 디스플레이, 전술지휘통제 분야 등 방위산업분야와 선박엔진제어, 발전소 모니터링 및 제어 부문의 핵심 설계 능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급등이 아직까지 실체 없이 기대감만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 개최된 1·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급등했던 남북경협주들의 주가가 회담 이후 현대건설, 삼천리자전거, 로만손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북경협주가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크게 급등했다. 하지만 관련 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기대감이 현실화되지 않으면 거품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실체 없는 기대감보다는 기업 펀드멘탈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