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934세대 900명의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2.3%가 사회문제와 관련해 ‘6개월 내 자신의 의견이나 소신을 표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
의견 표현의 방법으로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이나 SNS 해시태그 등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활동이 많았습니다. 젊은층은 이 같은 채널을 매개로 최근 미투운동의 확산이나 각종 갑질의 공론화를 주도하기도 했지요.
주목할 부분은 1934세대가 가장 실천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불매운동’에 적극적이라는 점. 실제로 설문 응답자의 36.2%는 ‘현재 특정 기업의 불매운동에 참여 중’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불매운동을 하는 이유로는 잊을 만하면 터지는 각 기업들의 갑질 논란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일본 우익단체와 관련된 기업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끌었지요.
이 같은 실천은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에 1934세대 사이에서는 사회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긍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
이처럼 내 눈 앞의 문제만 보다가 시야를 점차 넓히며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또 영향력도 키우고 있는 1934세대. 어떨까요? 우리나라가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도 좋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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