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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SNS ‘잘로’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베트남 SNS ‘잘로’와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18.06.21 16:5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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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베트남 1위 SNS 업체 ‘잘로(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이 베트남 1위 SNS 업체 ‘잘로(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베트남 1위 SNS 업체 ‘잘로(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잘로’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는 채팅앱이다.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국민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은행이 디지털 선두기업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잘로’에 공식 OA(Official Account)를 오픈한 후 2개월여만에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서 검증된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해 정기 워크샵을 개최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젊은층 비중이 높고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첨단 서비스를 갖춘 ‘디지털 리딩뱅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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