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0억원, 운영자금 마련 위해 조달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으로 유동성 확보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동원은 전일 보다 1780원(29.92%) 증가한 77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달 29일 이후 3거래일째 강세로,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매입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14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대비해선 약 112.36% 주가가 상승했다.
동원의 주가 강세는 대규모 운영자금 조달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원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총 6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동원은 620억원 중 100억원은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마련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222만4695주이며, 발행가액은 4495원이다. 나머지 520억원은 각각 200억원, 100억원, 220억원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다. 만기이자율은 1%에서 3%로 다르나 전환가액은 5168억원으로 동일하다.
동원은 1962년 설립됐으며, 해상의 허가된 광구에서 특수선박을 이용해 해사(모래)를 채취, 육상으로 이송 후 특수 세척설비를 이용, 염분을 제거한 후 건축용 레미콘과 토목 공사용 아스콘, 그리고 매립용으로 공급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올해 1분기엔 35억1169만원의 매출과 1억5385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스타감마투자조합(11.19%) 외 5인이 지분 32.22%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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