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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쇼핑몰 일부 붕괴, 신속한 ‘주민 대피·도로 폐쇄’로 사상자 없어

멕시코시티서 쇼핑몰 일부 붕괴, 신속한 ‘주민 대피·도로 폐쇄’로 사상자 없어

등록 2018.07.13 11:07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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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쇼핑몰이 일부 붕괴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멕시코 시티 시내 남부에서 새로 개장한 신축 대형쇼핑몰이 구조적 결함으로 갑자기 붕괴했지만, 사람들이 굉음을 듣고 신속하게 대피해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경찰은 "쇼핑몰의 주 건물 상층부에 건물 바깥으로 돌출되게 지은 사무실 구역의 지지대 빔이 붕괴된 것"이라고 전했다.

쇼핑몰 내의 레스토랑 직원인 후안 라몬 에르난데스는 이 사무실 부분이 떨어져 나간 뒤 5분도 채 안돼서 쇼핑몰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큰 굉음이 들린 뒤 경찰이 쇼핑몰 안의 플라자에서 우리를 대피시키기시작했고 그리고나서 본격적으로 붕괴가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건물 붕괴 당시 건물을 지탱하던 철근이 엿가락처럼 휘고, 흙먼지 기둥이 일었으며 파편이 도심 고속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고속도로 일부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세 달여 전인 올 3월에 문을 연 이 쇼핑센터는 그동안 조망권을 침해하고, 교통 혼잡 등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주민의 불만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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