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이 지난 5월 2일 출시한 9988 NH건강보험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 연령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자유롭게 보장을 구성해 가입할 수 있는 100세 만기 건강보험이다.
만 15~70세의 건강한 고객은 일반심사형, 40~80세의 만성질환자는 간편심사형으로 가입 가능하다.
추가된 당뇨진단 특약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 당뇨(당화혈색소 6.5% 이상) 진단 시 최대 500만원, 중증치매보장 특약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중증치매(CDR척도 3점 이상) 진단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이 밖에 녹내장, 특정백내장, 관절염 등의 수술과 입원을 보장하는 성인질환치료 특약은 가입 연령은 최고 65세까지 확대했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보험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만든 상품인 만큼 꼭 필요한 당뇨와 치매에 관한 보장을 추가했다”며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988 NH건강보험은 출시 첫 날 1만건을 시작으로 지난달 21일까지 약 4만2000건 판매됐다. 연령대별 가입자 비중은 5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60대(21%), 40대(20%), 70대(12%)가 뒤를 이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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