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본지수는 그 나라의 보건·교육 상태를 반영해 오늘 태어난 아이가 18세까지 얻게 될 인적자본의 총량을 측정한 것으로, 0과 1사이 수치로 표현됩니다. 세계은행이 개발해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했지요.
측정을 위한 세부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적자본지수의 구성요소
▲생존 = 오늘 태어난 아이가 취학연령까지 생존할 수 있는지?(5세까지의 아동 생존율) ▲학교·교육 = 얼마나 학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얼마나 배울 수 있는지?(학업 예상 기간, 학업 성취도) ▲의료·보건 = 학교 졸업 시 학생들이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해 추가 학습 또는 근로할 준비가 돼있는지?(60세까지의 성인 생존율, 5세 이하 아동 발달 정도)
우리나라는 이들 요소에 따라 종합 0.84로 2위를 차지했는데요(1위 싱가포르 0.88). 세부적으로 보면 5세까지의 아동 생존율이 최고점인 1을, 학업 예상 기간 역시 최고 수준인 13.6년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톱 10의 순위입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이렇게 보니, 튼튼한데다 똘똘하기까지 한 우리나라 사람들. 취업난으로 실력을 발휘할 무대의 수가 적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