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인프라 탄탄, 군민 응원 열기 활활
지난 10일 오후 성화봉송으로 체전 분위기를 한껏 조성한 고창군은 종목별 경기장과 숙소에 고창군 홍보를 위해 전국 시·도에서 참가한 선수단의 격려위문단과 응원단을 배정하여 한 치의 누수도 없는 스포츠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고창군청 여자유도부 하주희(-52kg)선수가 여 일반 금메달, 영선고 김유진(-78kg) 여고부 금메달, 라희원(-48kg) 여고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어 고창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럭비협회 류영학 전무이사는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 경기를 치러 봤지만, 전국체전을 통해 방문하게 된 고창처럼 좋은 경기장과 깨끗한 숙소는 어디를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전지훈련을 통해 꼭 다시 방문하고 싶고, 더 나아가 국제대회나 전국대회 등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다며 대회 개최의 욕심을 밝히기도 했다.
고창군 공공체육시설은 2015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지정된 군립체육관 등 8개소 실내체육관과 생활축구경기장, 생활야구장, 전천후 테니스장 등 탄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전지훈련 트레이닝센터 건립 등 체육시설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고창은 청정자연과 문화예술의 고장답게 운곡 람사르습지와 동양최대의 고인돌군, 청정갯벌 등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으며, 전통문화예술의 성지로 한국의 세익스피어라는 칭호를 얻은 동리 신재효 선생과 국창 김소희 선생을 기념하며 전라북도 제1호 판소리박물관을 보유하고 있고, 국난극복을 위해 축성한 고창읍성 등(고창모양성제 10.17~10.21)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하여 대회를 통해 방문한 선수 및 임원 등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군의 이러한 문화유산과 노력은 2013년부터 매년 전지훈련을 왔던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 등 펑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더욱 빛을 보게 된다. 축구, 배드민턴, 농구 등 각 종목별 전지훈련의 메카로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축이 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전국(국제)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유치하여 청정자연 및 문화유산과 함께 군의 브랜드가치를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특히 “군민들과 협력하여 고창군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웃음과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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