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은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웅진그룹은 본계약 체결 후 실사를 진행하고, 웅진씽크빅을 통해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내년 3월 MBK가 보유한 코웨이 지분 22.17%(1635만8712만주)를 1조6849억원 수준에 사들이게 된다.
이로써 웅진그룹은 지난 2012년 MBK에 코웨이 지분을 매각한 이후 약 6년 만에 코웨이를 다시 품게 됐다. 웅진은 당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코웨이 지분 30.9%를 1조2000억원에 토종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웅진그룹은 지난해 말 코웨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지분 26% 인수 의사를 전달하고 코웨이 재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올 여름 자금 조달을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코웨이 인수 계획을 구체화 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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