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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00억 규모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광주·전남 벤처 지원

산업은행, 200억 규모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광주·전남 벤처 지원

등록 2018.10.29 17:4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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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산업은행 국정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산업은행이 광주과학기술원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광주·전남소재 중견기업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대내외 환경으로 자체 혁신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중견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출자자로 참여한 중견기업은 국내외 혁신벤처생태계의 기술트렌드와 혁신 아이디어를 흡수함으로써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를 찾고 벤처기업은 중견기업의 영업력과 생산 관련 노하우를 제공 받음으로써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되는 ‘제2호 펀드’는 광주·전남권 지역 10여개 이상의 중견기업이 주축으로 참여한다. 규모는 총 200억원에 달한다.

산업은행은 펀드협약 체결 후 광주 전남지역 유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KDB 넥스트라운드 인 광주’의 스페셜라운드도 개최했다.

지난 6월 부산, 7월 목포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지역스페셜라운드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뇌 MRI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뉴로핏 등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30여개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전을 펼쳤다.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은 우수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혁신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지속 배출됨으로써 경제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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