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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09.3%↑···T커머스·콘텐츠 성장

KTH,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09.3%↑···T커머스·콘텐츠 성장

등록 2018.11.08 09:0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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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09.3%↑···T커머스·콘텐츠 성장 기사의 사진

KTH는 3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3%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 증가한 732억원으로 집계됐다. T커머스 성장과 콘텐츠 유통 부문의 투자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식품, 패션의류 등 주력 상품 카테고리의 확대로 판매 효율이 상승했고 추석 연휴 기간 실적도 전년 연휴 기간 대비 91% 가량 크게 올랐다.

K쇼핑은 LG유플러스와 케이블TV의 8VSB 추가 입점을 통해 확보한 2873만 가구에 달하는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의 유통 경로 다변화를 위해 외부 채널 제휴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올레tv 내 기가지니 추천쇼핑에 적용한 음성인식 기반의 보이스페이(Voice Pay) 기능을 연말까지 K쇼핑 채널 전반에 확대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KTH의 첫 메인투자 영화인 ‘너의 결혼식’ 극장 개봉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99.1%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드라마 ‘치아문단적소미호’ 등 인기 해외시리즈의 매출 확대와 ‘베이블레이드’ 등 신규 공연 매출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콘텐츠 유통 사업은 영화 메인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외 애니메이션·드라마 수급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ICT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사업은 MR(혼합현실) 스포츠관인 ‘K-Live X’를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지난 9월 오픈했고, IoT 기반의 공동 육아 서비스 플랫폼인 ‘베베로그’를 10월에 론칭하는 등 자체 신규 사업을 확대해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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