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유해중금속·6대 프탈레이트 미함유 ‘건설용 도막방수재' 규격 만족···환경마크까지 취득
이 제품은 이전부터 ‘KS F 3211 - 1류 건설용 도막방수재’ 규격을 만족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한 제품이었지만 각종 규제 조항들을 뛰어넘는 친환경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하면서 품질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인트 구성 원료 중 유독물질로 분류되는 4,4′-메틸렌 비스 오르소 클로로 아닐린(4,4′-Methylene bis Ortho-ChloroAniline. ‘MOCA’)을 함유하지 않았다. MOCA는 폴리우레탄 방수재의 반응성, 인장 강도(단위면적에서 지탱할 수 있는 최대하중), 신율(재료가 늘어나는 비율)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원료로 사용돼 왔다.
KCC는 이전부터 KS 규격에 따라 기준치 이하의 원료 함유량으로 품질 관리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 더욱 엄격해지는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에 부합하기 위해 이를 원천적으로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페인트에서 배제한 유해물질은 MOCA뿐만이 아니다. 4대 유해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6가 크롬)과 6대 프탈레이트(다이뷰틸프탈레이트, 부틸벤질프탈레이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디이소노일프탈레이트, 디노르말옥틸프탈레이트,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도 전혀 들어있지 않으며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인체 유해성에 대한 불안감을 원천적으로 해소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획득했다. 스포탄 KS1류 방수재(프리미엄)은 현 시점에서 국내외 규제 조항들을 뛰어넘는 친환경 방수 페인트의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 친환경성은 대폭 강화하면서 제품의 물성도 놓치지 않았다. 기존 폴리우레탄 페인트의 장점인 안정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탄성은 강화했다. 신축성, 내마모성 등 우레탄 성질을 유지시켜 중도 도료 위에 도장하더라도 건설 구조물의 진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도막이 찢기거나 탈락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친환경 건축용 도료를 개발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명품 도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 “스포탄 KS1류방수재(프리미엄)의 환경마크를 토대로 관련 제품에 환경마크 획득을 확대해 친환경 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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