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에도 노사 대표자 교섭 진행필요시 지역별로 거점점포 체제 가동비대면 금융 서비스는 정상 이용 가능
KB국민은행은 “노조가 오는 8일 파업을 예고했지만 파업 전에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하고자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노사 합의 결렬로 파업이 강행될 경우를 대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휴일인 6일까지 매일 경영진과 노조가 교섭을 지속하고 있다. 7일 오전에도 대표자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수립했으며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만약 노사 교섭 결렬로 노조가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국 모든 영업점은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과 상관없이 정상 운영되며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는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의 자동입출금기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의 모든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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