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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설 연휴 풍성한 전시·공연· 체험 마당 마련

아시아문화전당, 설 연휴 풍성한 전시·공연· 체험 마당 마련

등록 2019.01.30 10:01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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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과 함께 하는 ACC 프로그램

연극 달아난 수염연극 달아난 수염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 연휴 기간 동안 오색빛깔 아름다운 아시아 전통의상 입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아시아 전통 문화놀이를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은 설 연휴인 2월 2일부터 4일까지, 그리고 2월 6일에 아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오면 어린이체험관 입장료 50% 할인, 2월 2일과 3일은 어린이 공연에 한해 50%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 기간 동안 전시, 공연, 아시아 전통문화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ACC는 이번 설 연휴 중 2월 4일은 정상 운영하는 대신 설 당일인 2월 5일은 하루 휴관한다.

ACC 어린이문화원에서는 “2019년 설날, 함께하면 복돼지!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통문화놀이와 창작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공연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 전통문화체험 중 중국의 전통놀이와 윷놀이, 투호는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새해 만복 기원의 의미를 가진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소원 팽이 및 소망기원 연 만들기’ 체험은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여 할 수 있다.

이밖에도 2월 2일과 3일,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극장에서는 연극 ‘달아난 수염’을 만날 수 있다. 연극 <달아난 수염(극단 무릎배게)>은 어린이공연의 창·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참여형 어린이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2018 ACC 참여형 어린이 공연 창작지원 사업’의 선정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수염을 자를 도구가 없어 수염을 길러야만 했던 스리랑카의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그림책인 ‘달아난 수염’을 소재로 신체놀이, 오브제 등 다양한 연극적 요소를 활용해 상상력 가능한 무대로 꾸며진다. 자꾸 자라나는 말썽꾸러기 수염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진행되는 신체놀이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공연과 놀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ACC 문화창조원에서는 전시와 <김세종민화컬렉션-판타지아 조선(Fantasia Joseon)>를 만날 수 있다.

ACC문화창조원 대나무정원에서 열리는 전시는 인도네시아와 수교 45주년을 맞아 비영리예술공간인 루앙루파의 ‘OK.VIDEO–인도네시아 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서 소개되었던 영상작품들과 아카이브 자료로 인도네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ACC 문화창조원 복합 5관에서 열리는 <판타지아 조선>은 지난 20여 년간 김세종 컬렉터가 문자도, 책거리, 화조, 산수, 삼국지, 구운몽, 까치호랑이 등 민화만을 집중적으로 수집한 작품 6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ACC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는 지역작가전 <우제길의 빛>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확고한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광주 지역 작가 우제길의 신작 31점 중심 및 2004년 6미터 대작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우제길의 빛> 전시는 2월 24일까지, <판타지아 조선>은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ACC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에서는 4월 30일까지 <마나스 : 유네스코 등재 인류 최고의 서사시>를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영상 자료들을 통하여 ‘마나스’라는 인류 최장 서사시의 내용과 그 배경인 키르기스스탄을 접할 수 있다. ‘마나스’의 일대기는 35점의 판화와 샌드 아트에 담겨 전시되며 키르기스인들이 직접 묘사한 그들의 일상을 담은 22점의 회화 이미지를 통하여 키르기스의 문화를 전달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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