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도권공장총량규제 완화를 위해 다음달 해당 부지를 특별물량부지로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면 SK하이닉스는 산업단지 신청, 부지 매입 등을 거쳐 2022년께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는 2028년까지 10년간 총 12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서울 여의도 면적 1.4배 규모인 클러스터 중 약 231만㎡를 공장 부지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98만㎡에 D램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4개를 건설하며, 나머지 33만㎡에는 50여개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가 입주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경기 이천공장을 반도체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고 충북 청주공장에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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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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