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진행 중AI·머신러닝 사회 기여 모색 “한국과 함께 성장·혁신할 것”
존 리 대표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I with Google 2019 Korea’ 에서 “1998년 구글은 세상의 정보를 정리해 누구나 쉽게 접근가능하고 유용하게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설립됐다”며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해나가는 것이 구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을 만들어 역량을 나누고 있다”며 “이복기 대표가 만들어 전 세계 5개국에 진출한 구직 앱 ‘원티드’는 구글의 첫 상주 회원”이라고 부연했다. 원티드는 3000개 이상 기업파트너를 보유하고 9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구직 앱이다.
존 리 대표는 “지금은 3만명 이상의 회원과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스타트업 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머너즈 워’의 개발·서비스사인 컴투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구글 플레이 및 유튜브 등 플랫폼에 소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많은 회사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혁신을 위해서도 카이스트,서울대와 함께 구글 AI 팰로우쉽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존 리 대표는 “연구자들이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설립했다”며 “이 외에도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를 통해 1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자 혁신을 위해서도 2016년 머신러닝 관련 가장 큰 플랫폼인 ‘Tensorflow’도 운영 중이다. Tensorflow는 4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가장 큰 AI커뮤니티로 이를 통해 이채영 씨와 양서형 씨는 파킨슨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조기 진단 키트를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존 리 대표는 “이 외에도 개발자와 많은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며 “향후 5년간 5만명의 개발자 육성에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머신러닝을 사용자·사회·경제 모든 분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릴리 펭(Lily Peng) 구글 AI 프로덕트 매니저,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등이 ‘모두를 위한 AI’, ‘의료서비스를 위한 AI’, ‘사용자를 위한 AI’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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