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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아시아나항공, 시장 신뢰 잃어···다음달 MOU 다시 체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아시아나항공, 시장 신뢰 잃어···다음달 MOU 다시 체결”

등록 2019.03.27 13:2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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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다음달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구조개선 약정(MOU)을 다시 맺을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이동걸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이 다행히 감사의견 ‘적정’을 회복했지만 시장 신뢰가 흔들린 것은 사실”이라며 “이 회사와 긴밀히 협의해 자구노력을 철저히 하고 시장신뢰를 회복할 수준의 MOU를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비핵심자산 매각과 전환사채·영구채 발행 등을 골자로 하는 MOU를 1년 기한으로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동걸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선 “이 시점에 민영화하지 않으면 다음에 언제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대우조선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임직원도 힘든 입장에 처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대우조선 부실 책임이 지역이나 노동자에게 있느냐는 질의엔 “근로자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선업의 ‘빅2 체제’ 재편 필요성을 거론한 ‘맥킨지’ 보고서를 토대로 매각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엔 “보고서를 직접 본적이 없다”며 “조선업의 활력과 재기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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