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SK텔링크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신규 디지털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우리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SK텔링크의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우리은행과 SK텔링크 베트남법인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할부금융 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수납 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대폰 구입 니즈가 있는 소비자를 파악하는 한편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신용대출 상품, 휴대폰 할부금융 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디지털 기업과 제휴를 통해 현지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26개국 443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디지털 기업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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