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총사업비 확보·발주···내년 상반기 착공
1일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비가 최종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3일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으로 구성된다.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2020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국토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군 등 관계기관과 실무 회의를 열고 지난달 초 공역위원회를 통해 포항-울릉 항로 신설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주민의 교통서비스와 관광 활성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처럼 연륙교를 놓을 수 없는 도서 지역에 소형공항을 짓는 사업을 2011년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해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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