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성공한 것을 두고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 16.2%)로 나왔다.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37.2%(매우 잘못했음 28.8%, 잘못한 편 8.4%)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밖인 1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9%.
세부적으로 호남과 충청권, 수도권, 40대와 30대,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 50대와 20대,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난 4월 23일에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4·22 패스트트랙 합의’ 조사에서는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0.9%(매우 잘했음 26.7%, 잘한 편 24.2%),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33.6%(매우 잘못했음 23.6%, 잘못한 편 10.0%)로 집계되기도 했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긍정 87.5% vs 부정 4.8%), 정의당(94.2% vs 5.8%)과 더불어민주당(86.8% vs 4.8%) 지지층, 진보층(74.1% vs 10.2%)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대전·세종·충청(긍정 58.4% vs 부정 32.8%)과 경기·인천(54.8% vs 40.0%), 서울(48.3% vs 39.5%), 40대(70.3% vs 26.7%)와 30대(68.3% vs 19.8%), 바른미래당 지지층(49.2% vs 34.1%), 중도층(55.0% vs 39.6%)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35.7% vs 부정 41.8%), 60대 이상(43.3% vs 49.2%), 자유한국당 지지층(11.1% vs 82.0%)과 보수층(23.8% vs 70.1%)에서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긍정 41.4% vs 부정 42.2%), 50대(44.3% vs 43.8%)와 20대(36.8% vs 39.9%), 무당층(31.3% vs 30.4%)에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4월 30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9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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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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