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광산업 현장 방문이용섭 시장, 광융합·의료기업인과 간담회···기업애로 청취 및 대안 모색市 “광융합산업 체계적 지원체계 마련, 4차산업 혁명 선도”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성장 둔화세인 광산업의 성장 방안 ▲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확대 및 운영개선 ▲임대단지 운영 개선 및 입주 업종 확대 ▲광융합산업 인력 양성 지원 ▲첨단3지구 광·의료단지 입지 조정 ▲지역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광·의료기업의 기업 특성 조사를 통한 육성정책 마련, 자금지원 확대,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지원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추가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광융합 분야의 기술향상과 해외마케팅 지원 및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광주에서 보다 많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탄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운영해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정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이 완성되면 광융합산업 기술·인력·인프라 구축과 AI중심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과의 연계를 통해 인공지능의 핵심기술인 광산업의 재도약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융합기업 분야·규모별 수요를 반영한 특성조사를 통해 유형별 지원전략을 수립한 후 기술개발에서 계약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 맞춤형 사업화 지원생태계 조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광융합산업 맞춤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정부 예타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부에서 6월 지정 예정인, 광융합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인 광융합진흥 전담기관을 광주시에 유치해, 광융합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원스톱 토탈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여년 간 임대로 운영 중인 광산업 집적화 단지는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선택적 분양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광산업은 본격 육성이 시작된 2000년 기업 47개소, 고용 1,896명, 매출액 1,136억원에 불과했으나, 1~3단계별 광산업 육성이 끝난 시점인 2013년 기업 360개소, 고용 8,445명, 매출액 2조 7,105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였으나, 2018년 기준 기업 280개, 고용 7,584명, 매출액 2조 3,005억원으로 약간의 침체기를 겪는 중이다.
시는 앞으로 광주 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광기술원의 예산 지원 확대로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현할 계획이며, 인력양성, 해외마케팅, 고가장비 사용, 연구개발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민선 4기 이후 처음으로 광산업 현장을 찾아온 이용섭 시장께 감사드린다” 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한 광융합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업지원 마케팅,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의 시 예산 지원을 받아 광융합시대에 걸맞는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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