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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카드뉴스]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등록 2019.05.21 08:22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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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촌스러운데 신선해 ‘옛 감성이 뜬당(堂)’ 기사의 사진

요즘 어딜 가나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복고풍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촌스러움의 상징이던 청청 패션이 유행을 이끌고, 오래 전 단종 됐던 식품이 리뉴얼을 거쳐 재출시되기도 하지요.

10~20대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옛 물건을 새롭게 해석해 즐기는 ‘뉴트로(Newtro)’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뉴트로 바람이 최근 몇 년 사이 상표 출원 트렌드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간 음식점과 식품 업계에서 복고풍 상표 출원이 크게 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건 음식점을 나타나내는 접미사인 당(堂)입니다. 2009~2013년 사이 118건에 그쳤던 ‘○○당’이라는 상표는 2014년 이후 총 228건으로 2.4배나 증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음식점을 의미하는 접미사인 옥(屋)을 포함한 사례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3년까지 167건 출원됐던 ‘△△옥’ 관련 상표가 최근 5년 사이 317건으로 1.9배 많아졌지요.

복고풍 감성의 간판으로 상점을 이르는 말인 ‘□□상회’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와 관련된 상표 출원은 같은 기간 4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옛 감성을 담은 상표들. 5060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1020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자극으로 받아들여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물론 이 같은 트렌드가 모든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만은 아닙니다. 유행을 따라 우후죽순 쏟아지는 복고풍 상표들이 촌스럽고 식상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지요.

신선함과 촌스러움 사이에서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뉴트로 감성 상표들. 한때의 유행을 넘어 장수 브랜드로도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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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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