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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매실청’ 성수기 설탕 판매 총력전

CJ제일제당, ‘매실청’ 성수기 설탕 판매 총력전

등록 2019.05.28 09:30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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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설탕 소비가 늘어나는 ‘매실청’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소비자 기준 연간 설탕 판매량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는 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다. 이때 매실청을 가장 많이 담그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매실청 담금 기간 판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을지로 ‘커피한약방’에서 매실 체험 카페인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한다.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로, 매실청 담금 체험과 백설 설탕 제품 전시와 함께 매실청으로 만든 음료가 판매된다. 매실청은 2000년 대 초반 방영된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는다. 커피한약방 자리는 조선시대 공공의료원이자 ‘허준’의 배경이었던 ‘혜민서’가 있던 곳이다.

매실청 한약방을 통해 전통적인 식품소재인 설탕에 대한 2030 소비층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보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맞춰 동의보감에도 기관지에 좋은 재료로 소개된 도라지를 넣는 레시피로 개발한 ‘매실도라지청’에 대한 직접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판 제품인 ‘레트로 슈가 세트’도 선보인다. 최근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60여 년 전의 설탕 포장을 재해석한 하얀 설탕과 함께, 설탕의 현재와 미래를 뜻하는 ‘자일로스설탕’, ‘알룰로스’를 함께 구성했다. 총 3000개의 세트만 판매되며, 이중 66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제당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지 66년이 된 것을 기념해 CJ온마트에서 첫 출시 당시 가격인 330원으로 판매된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판매현장에서도 도라지와 함께 담그는 매실도라지청의 레시피를 알리고 관련 제품을 하나로 모아서 구성한 기획 행사도 선보인다. 오는 30일 매실의 주산지인 광양시가 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매실 직거래장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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