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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전기차, 청정 ‘스위스’ 경찰차 선정

현대차 코나 전기차, 청정 ‘스위스’ 경찰차 선정

등록 2019.06.09 09:5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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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대 지난달 공급완료최고출력·1회 충전 거리 등 엄격한 조건과 테스트 통과올해 4월까지 7462대 판매해 작년 판매 2배 넘어서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3563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판매가 7462대에 달해 이미 지난해 판매대수의 2배를 넘어섰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3563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판매가 7462대에 달해 이미 지난해 판매대수의 2배를 넘어섰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청정국가로 꼽히는 스위스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에 지난달까지 총 13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공급했다. 13대 중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생 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엄격한 조건과 테스트를 만족시킨 유일한 전기차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은 100kW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 이상, ▲구매비용은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여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생 갈렌 주 경찰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스피터 크뤼시’는 “코나 일렉트릭은 100kW가 넘는 출력과 400km가 넘은 1회 충전 주행거리, 5인승이면서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춰 생 갈렌 주 경찰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높지만 유지비용이 낮아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3563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판매가 7462대에 달해 이미 지난해 판매대수의 2배를 넘어섰다.

또 ‘코나 일렉트릭(스위스 현지 기준)’ 은 ▲최고출력150kW(204PS), ▲1회 충전 주행거리 449km(WLTP 인증) ▲적재용량은 332ℓ(뒷좌석 접었을 때 1,114ℓ)이며, 판매 가격은 46,990 스위스프랑(CHF)부터 시작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이기 때문에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고 경찰차로 선정된 것은 일반차량 못지 않는 높은 상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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