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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인니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포럼’ 개최···“해외진출 지원”

수출입은행, ‘한-인니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포럼’ 개최···“해외진출 지원”

등록 2019.07.02 17:2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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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출입은행 제공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엔 한국 정부와 수은, 해건협, 페르타미나,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관련기업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그나시우스 탈룰렘방 페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는 오는 2026년까지 200만배럴 생산을 목표로 300억달러에 달하는 정유설비 신·증설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아리스 수파르토 페르타미나 구매·조달 본부장은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구매전략을 설명하고 페르타미나의 벤더 등록요건과 절차도 상세히 안내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페르타미나와 15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약정에 따라 한국기업이 페르타미나 사업을 수주할 때 수은의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기자재 수출과 대형 사업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약정을 계기로 동남아 최대시장인 인니의 정유·석유화학설비 등 대규모 사업에 우리 기업의 동반진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페르타미나와 우리 기업간 협력관계가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 행장은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에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신남방국가와의 약정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 때문에 수주가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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