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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국인 주식 2조470억원 순매수···채권 순회수 전환

7월 외국인 주식 2조470억원 순매수···채권 순회수 전환

등록 2019.08.12 06:0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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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채권 4210억원 순회수···5개월만에 순회수 전환외국인 7월말 기준 543조3000억원 보유···시총 35.5%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7월 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의 경우 순매수 유지, 채권은 순회수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6월 이후 순매수 유지, 채권은 5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7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에서 4210억원을 순회수해 총 1조6260억원이 순투자됐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70억원을 순매수해 7월말 기준 543조3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3.5% 수준이다.

코스닥은 2조430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9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역별로는 미국(1조2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9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미국(1조2000억원), 케이맨제도(1조2000억원), 캐나다(3000억원) 등이 주식을 사들였으며, 영국(-9000억원), 아랍에미리트(-5000억원), 호주(-2000억원) 등은 내다 팔았다.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33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0%를 보유 중이며, 유럽 154조6000억원(28.5%), 아시아 67조6000억원(12.4%), 중동 17조9000억원(3.3%)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투자의 경우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27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3조6290억원의 영향으로 총 4210억원 순회수됐다.

외국인은 7월말 기준 상장잔액의 6.9%인 총 124조2000억원을 보유했으며 2월 이후 5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이는 전월대비 -4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미주(400억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유럽(-3000억원), 중동(-2000억원), 아시아(-3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51조2000억원(전체의 41.3%), 유럽 44조7000억원(36.0%), 미주 11조3000억원(9.1%) 순이다.

종류별로는국채에서 5000억원 사들였으며 통안채에서는 -9000억원 팔아치웠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전체의 76.8%인 95조3000억원, 통안채는 22.3%인 27조7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잔존만기별로는잔존만기 5년 이상(2조2000억원), 1~5년 미만(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조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미만이 48조2000억원(전체의 38.8%), 1년 미만이 40조8000억원(32.9%), 5년 이상이 35조1000억원(28.3%)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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