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채권 4210억원 순회수···5개월만에 순회수 전환외국인 7월말 기준 543조3000억원 보유···시총 35.5%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7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에서 4210억원을 순회수해 총 1조6260억원이 순투자됐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470억원을 순매수해 7월말 기준 543조3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3.5% 수준이다.
코스닥은 2조430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9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역별로는 미국(1조2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9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미국(1조2000억원), 케이맨제도(1조2000억원), 캐나다(3000억원) 등이 주식을 사들였으며, 영국(-9000억원), 아랍에미리트(-5000억원), 호주(-2000억원) 등은 내다 팔았다.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33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0%를 보유 중이며, 유럽 154조6000억원(28.5%), 아시아 67조6000억원(12.4%), 중동 17조9000억원(3.3%) 순으로 나타났다.
채권투자의 경우 7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27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3조6290억원의 영향으로 총 4210억원 순회수됐다.
외국인은 7월말 기준 상장잔액의 6.9%인 총 124조2000억원을 보유했으며 2월 이후 5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이는 전월대비 -4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미주(400억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유럽(-3000억원), 중동(-2000억원), 아시아(-3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51조2000억원(전체의 41.3%), 유럽 44조7000억원(36.0%), 미주 11조3000억원(9.1%) 순이다.
종류별로는국채에서 5000억원 사들였으며 통안채에서는 -9000억원 팔아치웠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전체의 76.8%인 95조3000억원, 통안채는 22.3%인 27조7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잔존만기별로는잔존만기 5년 이상(2조2000억원), 1~5년 미만(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조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미만이 48조2000억원(전체의 38.8%), 1년 미만이 40조8000억원(32.9%), 5년 이상이 35조1000억원(28.3%)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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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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