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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이마트, 돌파구 보이기 전까진 보수적 접근···목표주가↓”

KB증권 “이마트, 돌파구 보이기 전까진 보수적 접근···목표주가↓”

등록 2019.08.12 08:34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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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실적 개선의 돌파구가 보이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간 19% 하향한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할인점의 외형 축소가 지속되면서 인건비, 임차료 등의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영업이익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SSG.com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히 높으나 쿠팡, 마켓컬리 등과의 경쟁 심화로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지난 6월 말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으로 3분기에 SSS.com의 적자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 오프라인 할인점의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온라인 사업 적자도 축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 심리 개선이 요원해 보이지만 주가의 하락세는 현 수준에서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적 개선의 돌파구가 보이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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