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데모데이’는 농협금융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의 마지막 단계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해 사업성장과 투자지원을 가속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여한 1기 우수기업 10개사는 금융, 부동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투자·사업연계 상담을 진행했다.
김광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은 물론 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해 상생과 혁신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훈 행장은 1기 대표기업 ‘데이터 유니버스’와의 대담을 통해 “매주 양재에 출근할 때마다 1기 기업의 열정 어린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날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4월 출범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앞세워 디지털 R&D 기능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 해외여행보험’과 ‘다이렉트보험 e-쿠폰서비스’ 2건이 혁신금융서비스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오는 8월30일까지 ‘NH디지털 챌린지플러스’ 2기를 모집하며 선발된 기업에 대해선 농협은행과 벤처투자사인 ‘크레비스 파트너스’가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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