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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보자 모두발언 놓고 신경전

[조국 청문회]여야, 후보자 모두발언 놓고 신경전

등록 2019.09.06 10:39

수정 2019.09.06 10:4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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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법사위 여야 간사는 조 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8월 14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됐는데, 9월 6일에야 청문회가 열리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불거진 것은 사상 최악”이라면서 모두발언 없이 질의 응답에 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간사 송기헌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자청하면서 “어렵게 열린 청문회인만큼 차분하게 물어보고 후보자의 대답을 듣는 청문회가 돼야 한다”며 “정상적으로 진행해달라. 초반부터 후보자 질책하는 발언으로 청문회를 흔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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