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한샘서비스원을 포함한 택배사업자 18개 업체를 공고했다.
한샘서비스원은 분해된 상태로 배송되는 한샘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전문 시공 기사를 통해 조립·설치하는 업체다.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가구의 배송, 설치, 조립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샘은 기존 택배업체가 서비스하지 못하고 있는 조립품, 중량물, 깨지기 쉬운 품목 등 취급이 까다로운 제품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샘서비스원은 소비자 주문 후 배송까지 이르면 익일에서 최대 4일로 물류서비스 시간을 단축하고, 대 고객 약속 준수율 99.9%를 목표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 한샘은 모든 조립배송 및 반품 서비스를 당일 고객의 입회 하에 현장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택배사업자 선정으로 자사 상품을 넘어 국내 전체 가구와 조립배송이 필요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재 국내 온라인 종합몰 및 전문몰에 입점한 중소 셀러의 상품을 ‘한샘서비스원 물류센터’로 집화 배송하거나, 다양한 배송 프로세스혁신 통해서 입점 셀러들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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