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수도 시설은 1961년 17.1%이던 급수 보급률을 2017년 99.1%까지 끌어올려 선진국 수준의 양적 확대를 가져왔으나 오랜 세월과 함께 시설이 급격히 노후됐다. 2017년 한해 동안 7억 톤 가까운 수돗물이 누수돼 6,13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손실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녹물이나 이물질 검출로 인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잦은 단수, 싱크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노후 수도관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국고보조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용범 의장은 “인천시의 경우 2018년도 말 기준으로 전체 수도관(6,848km) 중 노후 수도관(506km)이 7.3%에 달해 특·광역시 중 4번째로 노후관로 비율이 높다. 이러한 노후 수도관 정비를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4,088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및 중장기 투자재원 마련 등 재정지원 체계 재정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붉은수돗물` 사태와 관련, 노후 송수관 정비를 위해 중앙정부에 321억 원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임시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해당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