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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 주식 9150억원 순매도···채권 순투자 유지

9월 외국인 주식 9150억원 순매도···채권 순투자 유지

등록 2019.10.14 06:0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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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9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유지···채권 8월 이후 순투자

9월 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순매도, 채권에서 순투자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8월 이후 순매도를 이어갔고 채권도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915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에서 1조4160억원을 순투자해 총 5010억원이 순투자됐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외국인은 상장주식 9150억원을 순매도해 9월말 기준 555조8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3.6% 수준이다. 코스피에서 7400억원, 코스닥에서는 1700억원이 빠져나갔다.

지역별로는 중동(3000억원), 미국(2000억원)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1조원), 아시아(-8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2000억원), 미국(2000억원), 호주(2000억원) 등이 사들였으며 영국(-1조1000억원), 싱가포르(-1조1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에서는 내다 팔았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0조9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3.3%를 차지했으며 유럽 157조5000억원(29.3%), 아시아 68조1000억원(12.3%), 중동 18조3000억원(3.3%) 순이었다.

채권투자의 경우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10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6조6850억원의 영향으로 총 1조4160억원을 순투자했다.

9월말 기준 전월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총 127조2000억원을 보유했으며 이는 상장잔액의 7.0%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 중동 (1000억원), 미주(2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아시아(-2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3조2000억원을 보유해 전체 41.9%를 차지했고 유럽 45조6000억원(35.9%), 미주 11조3000억원(8.9%) 순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서 각각 1조4000억원, 1000억원 순투자했으며 보유잔고는 국채가 98조7000억원으로 전체 77.6%, 통안채는 27조5000억원으로 21.6%였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과 5년 이상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에서는 4조2000억원이 순회수됐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53조3000억원으로 전체 41.9%를 차지했고 1년 미만이 38조8000억원(30.5%), 5년 이상이 35조1000억원(27.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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