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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기업 M&A’ 4조 지원했지만···중소기업엔 ‘0원’

[2019 국감]수출입은행, ‘기업 M&A’ 4조 지원했지만···중소기업엔 ‘0원’

등록 2019.10.14 09:3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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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수출입은행이 기업 인수합병(M&A)을 돕고자 약 4조원을 투입했지만 그 중 중소기업에 들어간 금액은 전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7월까지의 기업 M&A 금융지원 4조3867억원 중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0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이뤄진 금융지원은 대기업 4조789억원, 중견기업 3078억원 등이었다.

또한 전체 지원액 중 수출기업의 판로 확대와 원천기술 확보에 도움이 되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엔 42.8%인 1조8781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기업 해외법인의 해외기업 인수’엔 37.8%인 1조7586억원, ‘국내기업의 국내기업 인수’엔 19.4%인 8500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조정식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정부의 다양한 기업 M&A 금융지원 대책이 마련된 만큼 대기업 위주인 수출입은행의 지원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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