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F에 따르면 라푸마는 전국 백화점·가두점 매장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라푸마는 2005년 LF가 들여온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아웃도어 시장이 최전성기를 맞은 2010년대 초반 연 매출이 2500억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아웃도어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매출은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LF는 아웃도어에서 발을 빼는 대신 ‘유스(youth)’ 세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F는 최근 미국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의 국내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시작한 챔피온은 힙합 붐으로 인해 최근 수 년간 전세계 패션계를 강타한 스트리트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z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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