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중국법인, 외자계 유일 고객서비스등급 ‘AA’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보험사 고객서비스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KB손해보험 중국법인의 김현 법인장(오른쪽 두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중국법인이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 중 유일하게 고객서비스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KB손해보험은 중국법인 LIG재산보험유한공사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가 실시한 ‘2018년 보험사 고객서비스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은보감회는 2016년부터 매년 현지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년도 고객서비스평가를 실시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전화 모니터링,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보상처리 기간 등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외자계 보험사 중 AA 등급을 획득한 보험사는 KB손보 중국법인이 유일하다. 내자계를 포함한 전체 87개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5곳에 불과하다.

KB손보 중국법인은 신속한 보상처리와 높은 고객만족도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손보 해외사업본부장인 조현기 상무는 “KB손보가 오랫동안 강조해온 고객 중심의 경영방침과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해외법인에 이식해 좋은 평가를 받은 모범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 중국법인은 2009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난징, 영업소는 쑤저우, 지점은 광저우에 있다. 재산종합보험, 기계보험, 운송보허무 등 일반보험을 판매 중이며 지난해 매출약은 약 23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