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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1~3분기 순익 1434억···전년比 115%↑

동양생명, 1~3분기 순익 1434억···전년比 115%↑

등록 2019.11.07 10:45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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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

중국 안방보험 자회사인 동양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7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667억원에 비해 767억원(114.9%)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조3995억원에서 4조9339억원으로 5344억원(12.1%), 영업이익은 875억원에서 1464억원으로 589억원(67.4%) 늘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판매 전략을 유지하면서 기업대출 등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통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 3조6447억원 중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조6148억원(44.3%)이었다.

올해 3분기 자산운용수익률은 3.64%로 전년 동기 3.03%에 비해 0.61%포인트 상승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234.1%로 19.9%포인트 높아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확대와 자산운용수익률 상승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근간에 자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원칙 아래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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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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