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 쇼크에 따른 석화부진, ESS 배터리 화재와 신공장 수율 문제에 따른 배터리 부진이 겹쳤다”며 “내년에는 바닥에 가까워진 석유화학 여건 속에 유럽시장 배터리 선점 효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발생된 배터리 부문 일회성 비용 3700억원이 소멸되는 가운데 중대형배터리 매출액 11조원에서 33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달성할 경우, 전년보다 7000억원 규모의 이익 증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1년에는 석화부문 반등과 중대형배터리 4%대 이익률(중대형 매출액 16조원) 달성으로, 전사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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