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된 장학금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에 등재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제공된다.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명에게 총 50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인재 정보를 수집해 관리한다. 이중언어 능력자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기업 등이 인재를 요청할 경우 해당 기관에 적격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 이중언어 인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계무대를 향해 큰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족도 우리와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포용과 배려를 통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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