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 2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 부정기 항공편을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겨울철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는 도시지만 그간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이 없어 방문객들은 부득이하게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취항으로 인해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 인천~리스본 직항 항공편을 국내 최초로 운항한데 이어 이달 6일부터는 인천~카이로 노선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로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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